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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운남성여행4

중국 운남성여행6 대리에서 밤11시45분에 기차를 타고 장장 6시간을 걸려 다시 쿤밍에 도착했습니다. 몇일 동안 돌아돌아서 다시 쿤밍에서 중국 운남성여행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쿤밍에서 첫번째 일정인 석림을 돌아보았습니다. 석림은 마치 기암 괴석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장엄한 모습을 하고 있어 쿤밍을 찾은 여행객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석림에 다다르면 입구부터 다른 세상에 온 듯한 환상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석림은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못볼 수 있을 만큼 너무나 넓습니다. 오죽하면 석림 안에 셔틀 기차가 있으니 말입니다. 숲으로 들어가면 원시적이면서도 거친 야성미를 뽐내는 석상들을 마주합니다. 때로는 잠시 눈을 돌리면 판타지 소설 속에서나 볼 듯한 경이로운 돌 조각들의 향연을 볼 수 있.. 2016. 8. 15.
중국 운남성여행5 리장 고성에서의 꿈같은 2박3일을 마감하고 다음 여행지인 대리로 출발하였다. 여강역에서 5시발 기차를 타고 2시간 30분을 달려 대리역에 도착! 2시간 30분 기차가 달리는 동안 2시간 정도는 대부분 터널을 지나 지루함을 주었지만 가끔씩 비쳐지는 차장 너머로 펼쳐지는 자연 풍광이 지루함을 다소나마 가셔주었습니다. 대리에도 고성이 있어 오전에는 고성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리장 고성과는 달리 성문과 성벽이 전체 도시를 둘러싸고 있고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리장고성에서처럼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사람과 사람의 어깨가 부딪히거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음악소리에 귀기울여지는 현상은 접하지 못합니다. 대리 고성은 몽고군에게 끝까지 저항하다 모두 불타버린 도시를 명나라 때 복원했다고 합니다. 대리는 .. 2016. 8. 15.
중국 운남성여행4 어제 4시간에 걸쳐 샹그릴라를 무사히 탈출(?)하여 세계문화유산인 아름다운 고성이 있는 여강에 도착! 우려와는 달리 일찍(?) 도착했으나 우리나라는 서울에서 해남도 더 갈수 있는 시간에 중국에서는 옆 도시를 오가다니! 그래도 차창 밖으로 펼쳐진 목가적인 풍경으로 지루함은 없었습니다. 리장 고성의 야경과 수 많은 인파가 사람의 혼을 모두 빼어 갈 정도입니다. 리장은 목씨가 칭기스칸에 짓발히기 전까지 800여년 동안 어떤 민족에게도 범함을 허락하지 않앟다고 하는데 고성을 감싸는 성벽이 전혀 없는 것이 신기합니다. 리장 고성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리장 고성에서의 이튿날 나시족이 모여 산다는 를 다녀왔습니다. 백사마을은 중국 명청시대 여강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백사 마을에.. 2016. 8. 15.
중국 운남성여행3 중국 운남성 여행 이틀째 드디어 샹그릴라 공항에 토착! 해발 3200m라 내리자미자 헉헉 어찔아찔! 이제 고산증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건가! 샹그릴라 시내에 도착하자 마자 호텔에 짐을 푼 후 곧바로 일행들과 함께 현지 가이드를 따라 벽파해로 갔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드넓은 바다로 변한다고 해서 벽파해라고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맑은 물 대신 드넓은 초원과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 그리고 이름모를 야생화만 가득하네요. 별별 야생화에 취해 사진에 담으려 허리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기라도 하면 일어서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왜냐고요? 여기는 해발 3500m로서 앉았다 일어서면 머리가 핑 돕니다. 공기 부족으로 인한 어지러움증입니다. 따라서 샹그릴라 여행시는 휴대용 산소통은 필수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코.. 2016.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