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인여행3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여행기 7 지금까지 스페인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넘는 곳을 추천하라면 1순위가 바로 '론다(Ronda)'다. 오늘(2016.1.17)은 론다(Ronda)로 향했다. 론다(Ronda)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인 말라가 주의 한 도시로, 과달레빈 강이 만든 타호 협곡 위에 아찔하게 조성되어 있다. 론다는 정말 험준한 자연과 불굴의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의 조화로운 하모니와 같은 도시이다. 안달루시아 특유의 하얀 집들과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한 계곡,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잇는 누에보다리는 스페인의 절경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론다의 누에보다리는 '꽃보다 할배'에서 방영되어 그 아름다움이 우리나라에 더욱 잘 알려졌는데 이곳에서 미국의 문호 헤밍웨이도 아름다움에 반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집필했다고 하니.. 2016. 8. 23.
스페인,포루투갈, 모로코여행기 4 오늘(2016.1.14) 여정은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6:30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첫 목적지는 유럽대륙의 최서단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인의 땅끝 마을 '까보다로까' 입니다. 스페인의 끝자락 '까보다로까'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140m 높이의 탑이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우뚝서 대서양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다. 탑에는 포르투갈 서사시인인 루이스 드몬 까메에스가 쓴 '바다가 끝나고 땅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땅끝 마을과 비교해 보면 시설이나 주변 풍경이 너무 소박해 보입니다. 어쩌면 다른 시설의 치장없이 자연을 자연 그대로 바라보고자 하는 깊은 뜻이 담겨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여정의 목적지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벨렘탑등입니다. 유네스.. 2016. 8. 21.
스페인,포루투갈, 모로코여행기 3 오늘(2016.1.13)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살라망카로 이동하였다. 마드리드에서 약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도시이다. 마드리드에서 살라망카로 가는 고속도로 양옆으로는 푸른 초윈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극동의 조그마한 대한민국과 비교하니 넓고 넓.. 201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