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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해외여행기

스페인,포루투갈, 모로코여행기 2

by powernomics 2016. 8. 21.
  마드리드 2일차인 오늘(2016.1.12)은 아침 식사 후 곧장 풍차마을로 유명한 꼰수에그라로 이동하였다.
세르반테스의 소설돈키호테 에서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싸운 내용의 모티브를 제공한 곳이다. 조그마한 언덕 위의 11개의 하얀 풍차가 언덕 아래 고즈넉한 마을을 조용히 내려다 보고 있다. 돈키호테가 볼품없는 말 로시난테를 타고 거인으로 착각하여 풍차를 상대로 싸우는 엉뚱한 모습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파란만장한 삶을 산 세르반테스의 절절함도 함께 다가온다. 

 

 

 

 

  다음으로 들른 곳이 중세의 풍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천년고도 똘레도이다.  똘레도는 마드리드 남서쪽으로 70km 떨어진 도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똘레도 여행의 묘미는 좁은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는 뒷골목을 다니며 중세 도시의 기풍을 음미하고, 전통공예품을 파는 아기자기한 상점을 구경하는 것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미로와 같이 얽혀 있는 골목길이 비슷비슷하여 길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스페인 카톨릭의 총본산인 똘레도 대성당이다. 똘레도 대성당은 원래 이슬람 사윈이 있던 자리에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해 지은 성당이라고 한다. 1227년 건축을 시작해 1493년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었다고 한다. 똘레도 대성당은 그 규모가 엄청나서 내부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1시간 넘게 걸렸다. 인상적인 것은 성당의 건축기금 모금을 위한 성당 내에 개인 미사 장소 즉 개인 성당과 같은 공간이 여러 곳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성서의 내용을 묘사한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의 아름다움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이다. 프라도 미술관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 중의 하나로서 렘브란트, 루벤스,  프란시스코 데고야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3만점 이상 보유하고 있고 3천여 점의 예술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삼엄한 절차(공항에서와 같이 소지품 검사를 기계를 통해 철저히 실시함)를 거쳐 입장하게 되고 미술관 내에서는 어떠한 촬영도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오롯이 미술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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