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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해외여행기

스페인,포루투갈, 모로코여행기 3

by powernomics 2016. 8. 21.

 

  오늘(2016.1.13)은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살라망카로 이동하였다. 마드리드에서 약4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도시이다. 마드리드에서 살라망카로 가는 고속도로 양옆으로는 푸른 초윈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극동의 조그마한 대한민국과 비교하니 넓고 넓은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이 왠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라망카는 마드리드 북서쪽 180km지점에 위치한 도시로서 무엇보다도 스페인의 최초 대학이며 서양에서 4번째로 오래된 대학으로서 알렉산더 4세가 인정한 최초의 대학인 살라망카 대학이 있는 교육의 도시이다.
 살라망카 도시의 구시가지에 위치한 큰 건물은 대학이 아니면 교회라고 하며 대부분의 건물들이 붉은색을 티고 있는데 이는 붉은 사암으로 지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살라망카 구시가지는 1988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이한 건물로는 조개의 집이라는 곳이 있는데 건물의 외벽에 가리비 모양의 돌이 박혀 있어 아주독특힌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개의 집은 산티아고 순례자를 보호하는 기사단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고 하고 지금은 공공 도서관이나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개의 집을 뒤로하고 조금을 걷다보면 살라망카대학의 정문이 나옵니다. 대학정문은 스페인의 황금시대에 탄생한 아주 정교하고 장식적인 플라테스크 양식으로 매우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이 살라망카 신대성당이다. 살라망카 신대성당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건물로서 1553년 공사를 시작하여 무려 220년만인 1733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신대성당 건물 외벽에는 다양한 화려한 장식들이 치장되어 있는데 특히 북쪽 아취 정문 외벽에는 양옆으로 길게 늘어진 넝쿨나무와 어우러진 다양한 전설 속의 동물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특이할만한 점은 그 많은 장식들 중에 우주인의 형상을한 조각이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것이 외계인이 지구에 다녀갔다는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성당 외벽 조각문양에 새겨진 외계인의 모습



  다음으로 들른 곳이 살라망카마요르광장이다. 스페인에서 도시의 중심광장을 마요르광장 이라고 한다. 따라서 마요르광장은 마드리드에도  살라망카에도 있다. 즉 스페인 전역에 여러개의 마요르광장이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살라망카 마요르 광자미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살라망카에서 5시간의 여정을 거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갈의 파티마로 이동하였다.
이 곳에는 성모마리아 발현의 기적을 기념한 예배당을 간직하고 있는 네오클래식 양식의 파티마 대성당이 있다. 성모 순례지인 파티마는 많은 카톨릭 신자가 찾는 곳이며, 매년 파티마의 성모 발현 날짜인 5월 13일과 10월 13일에는 길에 가득찬 100여만명의 순례자가 성소를 찾아 온다고 한다.
밤에 도착하여 성스러움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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