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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해외여행기

대마도 여행기 넷! - 이즈하라 구경하기 2

by powernomics 2011. 7. 29.

  이즈하라 시내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느끼는 것인데 시내가 너무 깨끗합니다. 거리에 껌하나 휴지하나 없고. 또 양옥과 일본식 기와 가옥의 조화인 개량식 집들이 대부분인데 가끔씩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집들이 보인 것이 그림같다고나 할까요. 우리가 배타고 온 부산시와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대마도 시청마저도 동화 속의 하얀 성 같네요.

 

 

 

 

 

 

 

  다음에 들른 곳이 대마도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티아라쇼핑센터입니다. 대마도 시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5년 쓰시마정이  나가사키현 쓰시마시로 승격 되면서 쇼핑과 문화 복합 허브 공간을 만드려는  계획에 의해서 탄생한 대형 쇼핑몰 겸 커뮤니티 공간 입니다. 지상 1 2층은 대형 쇼핑센터가 위치하고 바로 옆에는  종합 약국및 잡화점인 대형 드러그 스토어가 위치해 있습니다. 티아라 1층에 위치한 대형 슈퍼마켓 입니다. 각종 과자와 음료수  컵라면등을 사실수 있고 여행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티아라의 3 4층은  쓰시마 시민 문화회관 으로 쓰입니다. 연극공연 각종 음악 콘서트등이 개최가능한 대형 공연장과 쓰시마시의 대민관련 창구들이 위치하고 괜찮은 규모와 장서수를 자랑하는 시립 도서관도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이용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이 곳은 긴세키죠(金石城)의 야쿠라문(櫓門)입니다.  역대 대마도주들의 거처였던 곳이며 당시 조선통신사의 접대가 이루어졌던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통신사가 머물던 곳에는 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긴세키죠(金石城)의 야쿠라문(櫓門) 안에는 1931년 5월 대마도 번주 소 타케유키(宗 武志)백작과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대마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 의해 건립되었다. 덕혜옹주는 대마도 번주 소 타케유키(宗 武志)백작과 결혼한 눈물과 한숨으로 제대로 피지도 못한채 망국의 한을 안고 숨을 두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이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신사로 대마도의 대표격인 신사입니다. 연중무휴에 입장료는 없으나 보물전 관람은 따로 돈을 내야 합니다. 광장은 주차장이 되어 있지만, 그 주차장에서 신사앞 기둥문과 돌층계가 다수 있고, 신사로 연결됩니다. 이즈하라 하치만신을 모신 하치만궁신사, 우노도신사, 천신 신사, 와카미야 신사가 함께 있습니다.
 삼한에 임나일본부를 건설했다는 가상의 인물인 신공황후를 받들고 있어 일본인들의 역사왜곡의 증거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보물관에는 三十六歌仙 두루마리 그림이 장관이며 소서행장의 딸로서 19대 대마도주 소 요시모토와 결혼한 마리아를 참배하는 신사가 있습니다.

 

 

 

 

 

 

 

 

 

 

 

 

 

 

  아리아케(유명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높이가 558.2m라고 합니다. 산 입구에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등산시에 주의할 사항을 적어 놓았네요. 마음대로 돌을 쌓거나 옮기는 것을 금지하고 식물을 자르거나 채집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네요. 한국에서는 산에 오르면서 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인데 여기서는 범죄라고 합니다.

  아리아케(유명산) 정상을 향해 발을 디뎠으나 우리는 청수산성에서 발을 돌리기로 하였습니다. 청수산성은 백제가 멸망한 후 대마도로 유입된 백제인들이 신라의 침공이 있자 대비하고자 쌏은 성이라고 합니다.

 청수산성에서 발을 돌린 이유는 내려다 보이는 이즈하라시의 경치가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기에 수려한 경치에 취해 더이상 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작지만 동화같은 도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도시 이그하라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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