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가는 곳마다 신사가 작더라도 있더군요. 이번에 들른 곳은 와타즈미 신사입니다. 이 신사는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와 도요타미히메노미코토를 모시는 해궁이자 카이진 신사의 으뜸가는 신사라고 합니다. 본전 정면의 바다 속에 서있는 토리이(신사문)는 만조시 2m정도 바다속으로 가라앉아 파도가 잔잔한 아소만과 어우러져 신화의 세계를 연상케한다고 합니다.
대마도에 있는 여러 신사들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나무판과 적어 나무에 매달아 놓은 소원을 적은 종이 쪽지더군요.
대마도 방문 첫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이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함이 대마도를 가로질러 가기 위해 1900년에 만든 인공운하를 연결하는 만제키바시 다리입니다. 아주 긴 다리는 아니지만 이 다리가 결국 러일전쟁에서 일본을 승리로 이끌었고 조선병합의 빌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만제카바시 다리 아래로는 작은 어항과 하얀 등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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