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해외여행기

홍콩 싱가폴 여행 셋! 낮과 밤, 두 얼굴을 가진 머라이언 공원(Merlion Park)!

by powernomics 2012. 1. 23.

 

싱가폴 여행 둘째날 오후 첫번째 코스는 머라리언 공원(Merlion Park)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산책로에서 앤더슨교를 건너면 바로 앞에 머라이언 상이 있는 이 곳이 머라이언 공원입니다. 공원 안에는 본 동상과 더불어 새끼 머라이언과 다양한 색을 가진 머라이언들이 함께 있어 싱가폴에 왔었다는 증표를 남기기 위한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1972년 9월 15일 오후 8시 45분에 이광요 수상이 제막 버튼을 눌러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된 머라이언 동상은 상반신은 싱가폴 국명의 유래인 `싱가(산스크리트어로 라이온을 뜻한다)'를 뜻하는 사자(Lion), 하반신은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인어(Mermaid), 위 두 단어가 합쳐져 머라이언이라는 상상속의 동물을 만들고 동상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머라이언 동상에는 두 개의 얼굴, 즉 낮과 밤의 얼굴이 있다. 낮에는 싱가폴을 오가는 배와 푸르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늠름한 숫 라이온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밤이 되면 아늑한 조명을 받으며 요염하면서도 편안한 암 라이온의 신비로운 자태를 보여줍니다.

 

 

 

  머라이언 상 반대편 Marina Bay에 새로 건설된 Marina Bay Sands 호텔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쌍용건설에서 지은 싱가폴의 새로운 Land Mark 건물입니다. 세개의 건물위에 올려져 있는 구조물은 멀리서 보면 배의 형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Marina Bay 동쪽에는 싱가폴의 상징이 되어버린 에스플로네이드(Esplanade Theatres & Mall)가 있는데,  에스플로네이드는 2002년 10월 6일 6년의 공사 끝에 개관한 문화예술 공연장입니다. 거북이 등껍질 혹은 열대과일인 Durian을 닮은 외형이 매우 독특해 보이더군요. 우리 나라에는 이처럼 독특한 모양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끌게 하는 건물이 별로 없는데 싱가폴에는 아주 특이한 디자인의 건물들이 많더라구요.

 또한 우리 나라 서울과는 달리 강변에서 유람선을 타고 보는 스카이라인도 홍콩보다는 못하지만 아주 아름답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