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해외여행기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보스니아 여행 열 여섯! (플리트비체)

by powernomics 2019. 8. 19.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은 16개의 호수와 크고 작은 90여 개의 폭포들로 이뤄져 있으며 그 규모만 해도 여의도의 100배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은 4계절이 뚜렷한 곳이다. 봄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가득하며 여름에는 푸른 녹음이 가득하다.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새하얀 겨울 왕국을 만날 수 있다. 어느 계절에 가더라도 그 계절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어떤 날씨에 가도 좋은 곳! 비가 내려도 예쁘고, 날씨가 좋으면 더 예쁜 곳! 그 곳이 바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이기 때문이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은 크게 윗쪽 호수와 아랫쪽 호수로 나뉘며, 여기에서 볼 수 있는 미로같은 작은 통나무 길과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무성한 나무와 수풀, 방해받지 않은 채 유유히 생활하는 다양한 생물들은 깨끗하고 너무 순수해서 관람의 대상이 아닌 경외의 대상이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칼처럼 뾰족한 암벽과 푸른 숲 사이로 2개의 층을 가진 거대한 에메랄드 빛 호수가 여러 갈래로 떨어지는 폭포와 어우러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막힌 장관을 연출한다. 마치 미세하게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체를 보는 듯 압도되는 모습에 여행자들은 할 말을 잃는다. 

 

 

 

 

 

 

 

 

   숲 속을 굽이굽이 흐르는

플리트비체 강(Plit0vica 

Potok)은

플리트비체 호수(Plitvika Jezera)들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78m의 계곡으로 흘러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를 이루는데, 그 폭포가 바로  벨리키 슬라프(Veliki Slap)이다. '큰 용'이라는 뜻을 지닌 벨리키 슬라프(Veliki Slap)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한다. 여름보다는 봄과 늦가을에 수량이 많아져서 한층 박력넘치는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 Park)이 보여주는 빛깔을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색이 존재할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 Park)을 수 차례 방문한 사람이라도 결코 같은 색깔의 호수를 볼 수 없을 것이다. 호수는 에메랄드 빛, 스카이 블루, 연두 빛, 군청 빛, 푸른 빛 등 다양한 빛깔의 표정을 여행자에게 보여주는데 이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크고 작은 호수와 개울을 연결하는 나무 널판지 길을 연결해 놓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의 나무 등산로를 산책하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그 어떤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강력한 감성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푸른 숲과 에메랄드 빛 호수 그리고 폭포으로 가득 찬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나는 현재의 존재감을 잊어버리고 또다른 나를 만나게 된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에는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무성하게 들어서 공원을 녹음이 짙은 숲으로 만드는데 이 나무들은 서늘한 북부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나무들로, 가을이 되면 다양한 색의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여름철의 플리트비체는 푸르름이 가득해 공원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고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 느낌이 든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Nacionalni Park Plitvika Jezera)에는 크고 작은 호수가 계단 폭포처럼 이어져 있다. 물속에는 수중식물들이 가득하고, 숲 속의 다양한 생명체에 귀를 기울여 보면 들리는 소리에 또한 감탄하며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플리트비체의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푸르르다. 녹음이 우거지고, 얕은 호숫가에는 송어 떼가 헤엄치며, 시시각각 변하는 숲의 배경에서 휴식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곳에 언제와도 좋지만 눈이 시원해지는 여름에 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