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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해외여행기

이탈리아 여행 열! 로마 교황청의 중심지 바티칸 시티(Vatican City)

by powernomics 2017. 8. 8.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안에는 바티칸이라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 곳은 전세계 카톨릭의 총본산이라는 성스러운 의미 외에도 미켈란젤로의 불굴의 명작인 "천지창조" 등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홀륭한 예술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보고이기도 하다.

  

   바티칸 시티(Vatican City)는 이탈리아 로마 시내 테베강 서안에 자리잡고 있다. 한번에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 베드로 광장 앞에는 흰색 선이 도로 위에 그어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구분짓는 국경이라고 한다. 바티칸은 이탈리아가 19세기 들어 근대통일국가로 탈바꿈하면서 교황청 직속 교황령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후 1929년 이탈리아와 교황청 주변의 지역에 대해 주권을 인정하는 라테라노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영토 0.44㎢의 세계에서 가장 조그만 독립국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바티칸의 영토권은 성베드로 대성당, 로마에 있는 성당과 궁전을 포함한 13개 건물, 로마 동남쪽 120km지점에 있는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의 교황 하계 관저에 국한된다고 한다. 영토 내에는 성 베드로 광장, 대성당, 교황궁전, 관청, 미술관, 도서관, 은행, 방송국, 인쇄국, 철도역, 우체국, 시장 등이 있다.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i)은 14세기 아비뇽 유폐를 마치고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되돌아온 이래 교황의 거주지가 된 바티칸 궁 몇몇 건물에 교황들이 모아 놓은 예술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바티칸 궁에는 총 1400개가 넘는 방들이 각각의 건물들에 나뉘어져 있는데 이 중에서 바티칸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곳은 이 방들의 몇몇을 공개한 것이라고 한다. 이 바티칸 궁들은 1377년 교황이 아비뇽 유수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퇴락한 권위를 다시금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바티칸 박물관 앞에는 이른 시각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예매하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의 줄 중간중간에 바티칸박물관 직원인 듯한 사람들이 질서를 유지하고 온라인 예매자들을 위한 안내를 해주고 있다. 서서 아까운 여행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다면 온라인 예매를 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려면 철저한 짐검사를 받아야 한다.

 

 

바티칸 박물관에서 유일하게 일반이이 출입할 수 있는 <솔방울 정원>이고

정면으로 보이는 기둥이 있는 건물은 <브라초 누오보 궁전>이다 

 

 

<솔방울정원>에 있는 거대한 솔방울 조각상. 이 거대한 솔방울은 높이가 약 4m정도 된다고 하며,

이 솔방울 조각상은 중세 때는 바티칸 대성당 앞에 있었는데 1608년에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솔방울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아르날도 포모도로의 <천체안의 천체>라는 작품으로서

오염되어 멸망해 가는 지구를 형상화한 구리로 만든 지구본으로 로마 올림픽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라오콘 군상>

 기원전 3세기경 만들어진 이 작품은, 바티칸 박물관에 있는 작품들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한다. 두 아들의 죽음 앞에서의 고통스러움과 아들을 구하지 못하는 무력함까지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과 근육의 표현이 압권이다.

 

 

 

 

 

 

벨레데레의 <아폴로>

 이 작품은 기원전 4세기의 그리스 청동상을 2세기경 로마인이 모사한 작품이지만, 진품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걸작이라고 한다.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의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때 이 조각을 모델로 그렸다고 한다.

 

 

벨베데레의 <토르소>

 

 

 

 이 바닥 문양은 작은 타일 조각 하나하나를 붙인 모자이크라라고 한다. 문양의 모양과 색감, 패턴이 현대적인 것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작가의 예술혼과 지극한 정성이 엿보인다.

 

 

 

 

 

 

판테온의 모습을 모방해서 만들어 놓은 <원형의 방>

 이 방에는 네로의 궁전에서 가져온 엄청난 크기의 대리석 욕조가 있다. 또한 바닥의 모자이크 역시 아름다운데, 아무리 오랫동안 사람들이 이 모자이크를 밟아도 돌이 워낙 깊숙히 박혀 있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금빛 찬란한 천장으로 장식된 이 곳은 <지도의 방>이다.  벽 양쪽에는 다양한 지도들이 걸려있다.

 

 

 

 

 

 

 

<성베드로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3대 조각상으로 손꼽히는 <피에타>

 예수를 안고있는 마리아의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피에타>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경건한 동정' 이라고 한다.

 

 

<성베드로 성당>의 천장 벽화

 

 

 

 

베르니니의 <발타카노> 발타카노는 청동으로 만들어진 성베드로의 무덤이라고 한다.

 

 

 

<성베드로의 동상>

 성베드로 동상의 발을 문지르면 행운에 찾아온다고 한다.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은 궁전의 가장 뒤에 있으며 교황을 뽑는 추기경들의 모임인 콘클라베가 열린다.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은1475년에서 1483년 사이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1473년 교황 식스티스 4세가 교황의 묘로 조성한 곳으로 당시 보티첼리 페르지노 등에 의해 양쪽의 벽이 그려졌고, 그 후 율리우스 2세의 명에 의해 미켈란젤로(Michelangelo)가 천정과 나머지 벽화를 그렸다고 한다.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이 유명한 이유는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1564)’의 '최후의 심판 (The Last Judgment) ' 때문이다. '최후의 심판 (The Last Judgment) 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가 1508년 5월 작업에 착수하여 4년 5개월 동안 모든 정열과 창작성을 총동원하여 1512년에 완성한 불후의 대작이다. 미켈란젤로가 천정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무리한 자세를 취했기 때문에 무릅에 물이 고이고 등이 굽었다는 유명한 일화를 통해 일에 대한 미켈란젤로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다.

 

<Daum 백과에서 참고함>

 

<Daum 백과에서 참고함>

 

 

  그러나 불후의 대작을 관광객들은 눈으로만 감상해야 한다.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 안으로 들어가면 카메라 촬영이 전면 금지된다. 예배당 안에는 천장화와 벽화를 감상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촬영을 감시하는 경비원들의 눈초리도 여기저기서 빛난다.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의 벽화를 재정비할 때 일본 NHK방송사에서 모든 경비를 제공하였는데 시스티나 예배당(Cappella Sistina)의 벽화와 천장화를 독점 보도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경비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위스 근위병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스위스 근위병이 되려면 스위스 국민, 로마 카톨릭 신자,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사람, 스위스 군사학교 출신, 키 174cm 이상 등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고 한다.

 

 

    성 베드로 광장은 알렉산드로 7세 재위 시(1665~1667)에 베르니니가 1667년까지 12년의 공사 기간 동안 완성한 것이다. 이 광장은 우선 완만하게 경사가 지도록 했는데 그 이유는 성당 앞에서 거행되는 여러 종교 의식을 잘 보이게 함과 미켈란젤로의 돔을 나타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팔을 벌려 모든 신도를 감싸 안는 모양을 지니고 있다.

 


   성 베드로 광장은

좌우 폭이 240m로 30만의 군중을 수용할 수 있다. 정면으로 대성당의 입구가 있고, 그 좌우로 반원형의 회랑에 4열의 그리스의 건축양식인 도리아식 원주 284개가 서 있다. 각주가 총 88주로서 4열종대를 이루어 회랑 위의 테라스를 떠받치고 있다. 그 윗 부분에는 140명의 성인상이 장식되어 있고, 광장 중앙에는 서기 40년 칼라굴라 로마 황제가 이집트에서 운반한 높이 25.5m, 무게 320톤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오벨리스크 양쪽에는 분수 2개 가 있고 이 두 분수 사이에 대리석 바닥이 있는데 여기 서서 열 회랑을 쳐다보면 기둥들이 4주식 포개져 보인다. 이곳은 성 베드로가 순교한 곳으로 제 237대 교황 알렉산더 7세의 명에 의거 르네상스 건축가 베르니니가 완공한 곳이라고 한다. 광장에서 성당 입구 쪽으로 향하여 보면 왼쪽에는 바티칸의 우체국과 관광안내소가 있고, 오른쪽에는 교황 거소등 일련의 바티칸 궁전이 보인다. 일요일이면 교황이 베드로 대성당 정면의 발코니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인사를 한다.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우뚝 서 있는 오벨리스크(Obeliskos). 이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3세기에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어졌던

것을 기원후 37년 로마황제 칼리굴라가 성베드로광장에 있었던 네르경기장을 장식하기 위해 옮겼다고 한다.

오벨리스크의 비문에는 태양신을 찬양하는 내용이 상형문자로 새겨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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