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하얀산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흡수골 자체가 해발 1600m에서 1700m가 된다고 하는데 하얀산이라는 곳은 이 곳에서 500~600m를 더 올라야 합니다. 오르는 길이 매우 가파르고 태양빛을 가릴 수 있는 곳이 없어 힘은 들었지만 길가에 핀 다양한 야생화들이 이마의 땀을 식혀줍니다.
하얀산을 오르는 길목에 샤머니즘에 근거한 조상들의 삶을 유지하며 살고 있는 원주민 "챠탕족(순록부족)" 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더군요. 그런데 순록을 찍으면 5달러를 내야 한다네요. 몽골은 사진을 찍는데 요금을 요구하는 곳이 많더군요.
우리나라의 서낭당과 같은 의미를 가진 곳입니다.
오르고 또 올라도 정상이 다가오지 않더군요. 정상인 듯 가보면 바로 뒤에 더 높은 곳이 우뚝 서있고. 예전에는 자동차로 오르곤 했는데 얼마전에 자동차가 구르는 사고가 일어나 이제는 차는 안오른다고 합니다. 힘은 들어도 고개를 돌리면 저 멀리 흡수골 호수가 시야에 들어와 가슴을 탁 트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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