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콩 여행은 벌써 3번째 여행이다. 두 번은 패키지 여행이었고 이번에는 자유여행이다.
처음 들른 곳은 빅토리아 피크이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타이핑 산(Tai Ping Shan, 해발 560m) 중턱에 있다. 이곳에 오르면 홍콩의 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홍콩에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다. 낮에 바라보는 모습도 근사하지만, 야경이 펼쳐지는 밤에도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빅토리아 피크는 노면 전차인 피크 트램을 이용해 오를 수 있다. 피크 트램은 1888년 개통 초기에는 증기기관차 형태였다. 해발 396m에 위치한 피크 타워까지 약 7분 소요된다.
빅토리아 피크에는 피크 타워(Peak Tower), 피크 갤러리아(Peak Galleria), 룩 아웃(Look out), 라이온스 파빌리온(Lions Pavilion), 마담 투소의 밀랍인형 박물관, 산딩공원 [山顶公園, Victoria Peak Garden] 등 관광 명소가 있다.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인 피크 타워는 반원을 기둥이 받치고 있는 특이한 형태다. 빅토리아 산의 미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움푹한 곳에 지었다고 한다. 각종 쇼핑 센터와 레스토랑이 들어선 복합 쇼핑몰이고, 마담 투소 밀랍 인형관도 위치하고 있다.
피크 갤러리아는 피크 정상에 위치한 쇼핑몰인데, 의류·신발·기념품·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숍과 카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L3층에 무료 야외 전망대가 있는데, 피크타워보다 사람들이 덜 찾아 비교적 여유롭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이 윙타이신 사원이다. 윙타이신 사원은 원래 중국 광저우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1921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고 한다. 홍콩 최대의 도교사원으로서 의술이 뛰어난 윙타이신의 이름을 따서 윙타이신사원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윙타이신 사원에서 참배하면 모든 질병이 치료된다는 믿음과 걱정을 덜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이 사원 경내를 붐비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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