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혼섬1 러시아 이르쿠츠쿠여행3 러시아 이르쿠츠쿠 셋째날은 바이칼호의 심장, 바이칼의 눈동자라고 불리우는 알혼섬을 찾아 왔습니다. 알혼섬을 찾아가는 여정에는 시베리아 벌판을 거쳐야 합니다. 자동차로 몇시간을 지나도 광활한 대지만이 보일 뿐입니다. 가끔 대지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나 말들이 스치듯 자나가는 여행객에게 이 곳이 그 시베리아 벌판이라는 것을 다시금 말해주는 듯 합니다. '알혼'의 의미는 이곳에 사는 윈주민인 브리야트 족의 말로는 '메마르고 척박한 땅'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알혼섬 곳곳을 다녀봐도 농사짓는 땅이 없고 또 이르쿠츠쿠에는 많던 자작나무 숲과 같은 삼림지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알혼섬이 우리 민족의 시원지라는 설이 있습니다. 바이칼호 주변에 흩어져 사는 브리야트족, 야쿠트인이 우리나라 .. 2016.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