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블라스거리1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여행기 9 오늘은 발렌시아 해변의 일출을 맞으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산이 있는 몬세라토를 들렀다. 몬세라토는 바르셀로나 에서 53km 떨어진 곳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산 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산 중턱에는 카탈루냐 수호신인 '검은 마리아상'을 모신 베네딕투스 수도회의 수도원이 있다. 이 수도원은 나폴레옹 침략 때뿐만 아니라 카탈루냐 박해 받던 시절 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카탈루냐의 성지이자 스페인 카톨릭의 성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또한 이 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많은 영감을 얻은 곳이라고도 한다. 깍아지른 바위산 위에 지은 수도원이라고 해서 고풍스러움이 묻어날 것이라고 예단한다면 많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수도원 모습이 너무 현대적인 것이 때문이다. 다음으로 버스로 아슬아슬한 절벽 길을 타고.. 2016.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