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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여행 1 : 이스탄불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그랜드 바자르

powernomics 2022. 9. 30. 16:52

  이스탄불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를 이어온 대제국으로서 도시 곳곳에 그 시대 영광을 알려 주는 유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시가 중심에 들어서니 길가 여지 저기에 마치 커다란 바위가 놓여 있듯이 이름모를 유적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랜드 바자르를 가는 중에 본 모습

   터키의 모든 물건이 모여드는 이스탄불은 동서양의 접점이었던 만큼 예로부터 상업이 발달하여 시장문화가 일찍부터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구시가지의 재래시장을 비롯해 신시가지에도 대형 쇼핑몰이 속속 생겨나 살거리가 여기저기 넘쳐난다고 합니다.

그랜드 바자르의 베야즛 문(Beyazit kapisi) 앞 광장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Kapalı Çarşı)>의 입구는 20군데가 넘는데 동쪽의 누로스마니예 문(Nurosmaniye Kapisi), 서쪽의 베야즛 문(Beyazit kapisi)을 이용하면 위치를 찾기 쉽다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베야즛 문(Beyazit kapisi)으로 들어갔습니다.

베야즛 문 (Beyazit kapisi) 오른쪽 시장 거리 모습
그랜드 바자르 베야즛 문 (Beyazit kapisi)

 

그랜드 바자르 베야즛 문 (Beyazit kapisi)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Kapalı Çarşı)>는 약 4,000여개 이상의 상점들이 규모가 큰 하나의 공간에 밀집되어 시장을 이루고 있으며, 주된 손님은 외국인들이라고 합니다. <그랜드 바자르>에서 일하는 사람만도 2만여명이 넘으며 성수기 때에는 하루의 유동 인구가 10만여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여행을 비롯한 일상생활의 정상화가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Kapalı Çarşı)>는 들어가자마자 반짝이는 이쁜 램프들과 나자르본주로 만들어진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시선을 빼았습니다.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Kapalı Çarşı)>의 특징이 개방된 골목의 길들을 따라 만들어져 있지만 우리나라 시장들처럼 발전해서 지붕이 생기고 실내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각 골목사이로 많은 상점들이 이어져 있는데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구석구석 다 돌아보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Kapalı Çarşı)>에는 귀금속, 향신료, 수공예품, 조각품 등 없는 것이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시장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중세 때의 무역로가 끝나는 종착점이자 시발점이었던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Kapalı Çarşı)>는 현재는 재래시장이라기 보다는 규모가 큰 쇼핑몰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Kapalı Çarşı)> 문을 나오면 커다란 모스크가 눈에 들어오는데 <누루오스마니예 모스크(NURUOSMANIYE CAMII)>라고 합니다. <누루오스마니예 모스크(NURUOSMANIYE CAMII)>는 그랜드 바자르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1748년 오토만 황제인 마흐무트 1세때 시작하여 오스만 3세때인 1755년에 완성된 기둥이 없는 높이 25.75m인 중앙돔만 있는 모스크라고 합니다.